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당신이 건넨 꼬깃한 천원짜리 열 장을 잊지 말자.
차갑고 더운 밤. 잠이 오지 않는 모두가 잠든 새벽에 온 동네를 걸었던 당신의 걸음을 잊지 말자.
그 한 묶음에 담긴 생각을 감히 이해하려 하지 말자.
그저 잊지 말자.
'아나. 니 차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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