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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13 화

2017. 5. 3. 23:00 from Europe2016

2016 9 13 화 / 오스트리아 비엔나




아침에 일어나서 막 피곤하고 나가기도 싫고,,,,,

준비 다해놓고 침대에 누워있고 그랬다 ㅋㅋㅋㅋㅋㅋ

여행을 할수록 아침에 나가는 시간이 늦어지는 것 같당

11시쯤 나가서 버스를 타고 호프부르쿠 왕궁을 갔다!




발이 잘려서 사진이 이상하넹 ㅠ


외관이 크고 멋졌지만 딱히,, 그거 말고는 볼게 없어섴ㅋㅋㅋㅋㅋ 뭔지도 모르구!

프라하 투어를 듣고난 후로 그냥 외관만 봐서는 이제 딱히 감흥이 안오게 되었닼ㅋㅋ

암튼 주변에 왕궁정원이라는게 있길래 공원에 가서 좀 앉아야겠다하고 걸어갔다.



생각보다 공원이 좀 작았다.

벤치에 앉아서 그냥 젤리먹으면서 물 쳐다보고 그랬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사진찍고 혼자 머리묶고 셀카찍으면서,, 좀 외롭기는 했지만 노래듣고 앉아있었는데

어떤 한국분이 그 앞에서 혼자 사진찍고 계시길래

'찍어드릴까요?' 했다 ㅋㅋㅋㅋ 뻔뻔해졌어


그래서 서로 사진찍어주고 그랬다.

그분은 잠깐만 만난거라서 이름도 나이도 모르지만..


친구랑 같이 왔는데 친구가 아파서 오늘은 그냥 혼자 나와봤다고 했다.


같이 얘기하면서 국회의사당쪽도 가보고 그랬다.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했는데 어제 힘들었던 일을 풀어놓으니 ㅋㅋㅋ 한결 맘이 편해졌다.

서로 여행방향이 반대라서 여행한 얘기도 해주고 그랬다.


그분이랑 오래 얘기하니 좀 우울함이 가신 것 같았다 ㅋㅋㅋㅋㅋ

말많은 내가 말을 못해서 그랬었나보다.




그 분과 헤어지고

시청사에서 걸어서 센티미터를 찾아가고 야외자리에 앉았다.

조금 있다가 사람들이 담배피고 그래서 자리를 잘못잡았나 생각했다가 

그래도 시원해서 마냥 좋았다.




슈니첼은 소스없는 얇은 돈까스..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고 괜찮았다!

레몬뿌려먹고 그랫는데 느끼하지는 않은데 너무 퍽퍽해섴ㅋㅋㅋㅋㅋ다먹지 못했다.

유럽와서 감자튀김은 진짜 많이 먹는 것 같다..

밍기적 거리면서 늦은 점심을 먹고난 후

지하철을 타고 Resselpark에 갔다.



뭔가 몸과 맘이 힘들어서 그런지 공원만 찾아다녔다....



그런데 거기는 그냥 작고 벤치만 있는 그런 곳이어서 좀 걸어서 다른 곳으로 갔다.



Stadtpark에 갔는데 거기는 되게 크고 물도흐르고~~~ 좋았다.




첨엔 그냥 벤치에 앉아있다가 사람들이 다들 잔디에 앉아있길래 나도 잔디에 앉아있다가

또 사람들이 누워있길래 나도 누워있었닼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잠들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려고 난 거기서 잠들어버린걸까,, 누가 뭐 훔쳐가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근데 그냥 넘 힘들었던거 같닼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초저녁쯤 되어서 걸어서 프라터로 갔다.

그냥 사진이나 찍고 그럴 생각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놀이공원이 되게 컸다!  나는 수봉공원 크기정도로 생각하고 갔는데 ㅋㅋㅋㅋ

놀이기구 타고싶었지만 혼자타기에 뭔가 용기가 없었다.. 탈걸 ㅠㅠ

한바퀴 둘러보고 발아파서 금방 나와서 숙소로 돌아갔다.



숙소앞에서 피자와 맥주를 사서 숙소로 들어갔다.

정리하고 씻은 뒤에 맥주마시면서 피자를 먹었다! 행!복!!







ㅋㅋㅋㅋㅋㅋ하도 해가 쨍쨍해서 시계모양대로 팔목이 탔다.







희희 피자는 너무 짰지만,,, 그래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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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하_ :

2016 9 12 월

2017. 5. 3. 22:33 from Europe2016

2016 9 12 월 / 오스트리아 비엔나



본격적인 비엔나여행 첫날!


밤에 외로워서 제대로 못자다가 늦게 일어났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엄마 카톡 와있어서 오랫동안 통화했다.

엄마보고싶었다 ㅠ_ㅠ




되게 덥고 해가 쨍쨍한 날이었다.

밤에 방에서 종소리가 들리긴 했었는데 

큰 길로 나가니 바로 뾰족한 슈테판 대성당의 꼭대기가 보였다.


쭉쭉 걸어서 가니 엄청 큰 성당이 나왔다.






슈테판성당은 입장료가 무료라서 그냥 들어가서 볼 수 있었다!

안이 되게 웅장했다.

다른 성당들보다 약간 어두침침한 느낌이 있었지만,, 그런대로 좋았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잘 둘러볼 수가 없었다.



슈테판 대성당에서 바로 나오는 길이 케른트너 거리였다.

명품샵도 많고 노천카페도 많았다.

알고있는 패스트푸드나 SPA브랜드도 많았다.

조금 걸어가니 국립오페라극장이 나왔다. 외관부터가 아주 멋졌다!

햇빛을 받으니 더 화려해보였다. 쨍쨍





오페라극장 주변을 보려고 몸을 돌리는데 어디서 많이 보던 동상이 눈에 띄었다!




<비포선라이즈>에서 제시와 셀린느가 누워있던 동상!!

찾아가려고 지도에 찍어두기는 했는데 이렇게 가까이에 있을줄은 몰랐다!





난간에 기대서 길가도 내려다보고 동상앞에 앉아있기도 하고 그랬다.

어떤 아주머니가 사진찍어달라고 하셔서 찍어드리고.. 독일어 하시는 것 같았다..

암튼 여러방향으로 찍어달라고 부탁하셔서 찍어드리고 나도 부탁드렸는데

여기저기 방향바꿔가면서 되게 열심히 찍어주셨닼ㅋㅋㅋㅋㅋ




다시 내려와서 돌아본 뒤에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사먹었다!!

외국에서 먹으니까 더 맛있는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캬캬

시원한 콜라를 마시면서 다음에는 어디를 갈지 책자를 찾아보고 인터넷도 찾아보는데

벨베데레 궁전을 갈까 하다가 빈 숲 그린칭에서 버스를 타고 올라가면 빈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다고 해서 거기를 가기로 결정했다!






독일어는 어떻게 읽는지를 모르니까,,

정말 그냥 알파벳만 보고 찾아다녔다.

지하철 타고 가서 버스를 타고 어떤 성당까지 갔다. 

그 앞 전망대에서 시내와 빈 숲의 포도밭 일대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아주 시원하고 좋았다!

빈 시내를 내려다보면서 오빠의 노래를 들으면 을매나 좋게요 ㅎㅎㅎㅎㅎ

성당에서 뭐 저런것도 봤다,, 뭔지는 잘 모르겠다 ^ ^





희희. 내려가려고 버스 기다리면서..






다시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벨베데레 궁전으로 갔다!


역에서 좀 걸어야 해서 물을 사고 궁전을 향해 걸어가다.

그동안 봐왔던 성을 생각하고 가서 그런지 되게 색다르게 느껴지고 좋았다.


정말 정원있고 철문으로 성 입구가 되어있는 궁전이었다!






정원에 무슨 동물 동상이 많았는데 쥐, 원숭이, 돼지, 말이 있는 것이 꼭 십이간지 동상인거 같아서 세어보니 아무리 세어봐도 11개였다. 

그래서 그냥 속으로 엄청 웃으면서 오스트리아에 무슨 십이간지동상이얔ㅋㅋㅋㅋ이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궁쪽으로 가까이 가니 내가 보지 못한 용 동상이 다른 동상에 가려져있었다!

다시 세어보니 12개였다!

으아니..! 오스트리아 궁전 앞에 십이간지 동상이라니!!!!!! 

생각하면서 지나가는데 어떤 안내판에 중국사람 작품이 전시중이라고 했닼ㅋㅋㅋ

너무웃기닼ㅋㅋㅋㅋㅋ오스트리아 궁전 앞에 십이간지동상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신기했다.








Upper Belvedere에 들어갔다. 궁전 안도 정말 화려했는데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미술전은 내셔널갤러리보다 훨씬 좋았다!

유화들 정말 멋지고,,,,,, 색이 정말 예뻤다.


너무 좋아서 가만히 앉아서 오래 그림을 보기도 했다.


클림트의 Kiss는 알고있는 그림보다 훨씬 반짝이고 예뻤다.


마지막 사진은 원숭이동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시간정도 미술전을 둘러보고 다시 트램과 지하철을 타고 숙소가 있는 동네로 돌아왔다.

숙소 주변 마트에서 물과 요거트를 사고 스파게티를 샀다!



방안에 혼자 있으니 너무 조용하고 그래서 저녁을 다 먹고 도나워타워 야경을 보러갈까 하고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가는길이 무섭다는 글이 너무 많았다.

어제 외롭고 그랬던 기억도 있고 그래서.. 그냥 숙소 앞의 강 주변을 걸어보려고 이어폰만 챙겨서 나갔다 왔다.





좀 돌아다닐려고 했더니 자꾸 남자애들이 헬로우 이러면서 소리지르고 그래서 짜증나고 무서워서 그냥 숙소로 다시 들어갔다 ㅠㅠ 그래도 하루동안 예쁜 것도 많이 보고 날씨가 좋아서 좋은 하루를 보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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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하_ :

2016 9 11 일

2017. 5. 3. 21:57 from Europe2016

2016 9 11 체코에서 오스트리아로! 비엔나




오스트리아로 떠나는 날.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짐을 챙기고

설미랑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오스트리아에서 갈 곳들도 찍어두고

설미가 비엔나 교통어플 알려줘서 다운도 받았다.

오스트리아에서는 구글지도로 길찾기가 안된다고 한다.. 설미 아니었음 큰일날 뻔 ㅠㅠ


11시에 체크아웃하고 버스터미널로 갔다!

트램타고 내렸는데 그 주변에 터미널이 2개가 있어서..

하나는 아마 기차역이었던거같다 ㅠㅠ


헤메다가 버스터미널 찾고 맞게 왔다는 걸 확인한 후에 버거킹을 사먹었다.




버스를 타고 나라에서 나라를 이동하다니!

버스지만 비행기랑 비슷했다

음료도 주고 음식도 팔고,,


버스안에서 음악도 좀 듣고

버스 안에서 영화를 볼 수 있길래 맘마미아가 있어서 봤다.

체코어 더빙버전밖에 없어서 ㅋㅋㅋㅋㅋ 그걸로 봤다.




그러다 버스 안에서 좀 자고 눈을 떠보니 풍경이 너무 예뻤다.

동글동글 노란 호박 같은 것들이 펼쳐져 있는 것도 보고...

창문에 다들 꽃을 달아놔서 되게 예뻤다.



네시 반에 오스트리아 정류장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타고 

예약해둔 에어비앤비 숙소 앞으로 잘 도착했다.

아.. 이때까지만 해도 행복했는데 

이 날 생각하니까 다시 우울하다 ㅠㅠ








에어비앤비 주인이 알려준 가이드가 너무 헷갈렸다.


우선 간신히 열쇠를 잘 찾았는데

열쇠로 열려고 하니까 열쇠가 안돌아가는거다,,,,,,

짐들고 배낭메고 땀흘리면서 몇분 내내 계속 돌려도 안되고,,,,


주인한테 메일을 아무리 보내도 답장도 안해주고

전화할려니까 쓰리심이라서 해외내에서는 전화도 안된다고 하고 ㅠㅠ

현관 앞에서 계속 그러고 있는데 안에 사람이 나와서 그 틈을 타서 일단 빌딩 안으로는 들어갔다.. 근데 또 룸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거기 열쇠도 말썽이었다..



현관에서 나오던 사람이 다시 들어오길래 물어볼려고 했는데

어떻게 물어볼지도 모르겠고 말도 안나오고 그래서 얼버무리다가.. 계속 했는데

진짜 안되서 너무 답답하고 눈물날거같았다.

그렇게 엄청 오랜시간 열쇠랑 싸우는데..


어떤 남자분이 빌라로 올라가다가 도와주냐고 물어봐서 

열쇠를 못열겠다고 했더니.. 그분이 도와주셨다

그분도 잘 못해서.. 내가 주인 전화번호 알려주면서 부탁했다.


그분이 통화하면서 여기서 young ladyㅠㅠ가 문을 못열어서 도와주고있는데

어떻게 여는지 알려달라고 말하고 한참 또 해보가다 드디어 열려서 ㅠㅠ

아 진짜 나는 너무 허무하고 짜증나고 그사람한테 미안하고 고맙고

온갖 감정이 막 섞이는데 안도감도 들고.. ㅠㅠ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오직 Thank you밖에 할말이 없어서 진짜 더 미안하고 짜증났다.


그 분이 문 여는 법도 알려주고 자기 있을 때 한번 해보라고 하면서 방법도 다시 알려줬다.

13호에 여자친구랑 살고 있으니까 문제있으면 언제든지 와서 물어보라고 했다. 

우리는 영어 할 줄 안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쨌든 도움을 받아서 들어오기는 했지만

온갖 감정들과 힘든게 몰려와서 진짜 대박 우울해 진 것 같다.

혼자 방을 쓰게되서 좋아했는데 조용하고 천장 넓은 곳에 혼자 있으려니 진짜 외로웠다.

게다가 힘든 일 뒤에 ㅠㅠ


짐 정리 간단히 하고 저녁먹으러 나갈 힘도 없어서.. 컵라면이나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물이 없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사려고 주변 슈퍼마켓 검색하니까 일요일이라고 슈퍼도 다 닫았닼ㅋㅋㅋㅋㅋㅋ

나가면 뭐라도 있겠지 하고 나가서 지하철 앞에 가판대같은 곳만 찾을 수 있었다..

암튼 방으로 들어와서 대충 컵라면 먹고 ㅠㅠ 허어엉엉어어엉

정말 너무 외롭고 힘든 밤이었다..


오스트리아는 내 꿈의 나라였는데,,

오스트리아를 가기 위해 유럽여행을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가장 외로운 순간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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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하_ :

2016 9 10 토

2017. 5. 3. 21:37 from Europe2016

2016 9 10 토



이 노래는 그냥 지금 내가 듣고있어서 ㅎㅎㅎㅎ







프라하에서 자유여행 할 시간이 이 날 밖에 없었기 때문에 어제 엄청 돌아다녀서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다. 

사실 밍기적대다가 생각보다 늦게 나가기는 했지만,,,,,,


날씨가 좋아서 가볍게 걸으며 시작했다!

이 때 조용하던 길거리랑 바람이 생각난다.


까를교 가기 전에 볼타바강이 보이는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한 외국인에게 사진찍는걸 부탁하고 다시 걷는데

한국여자분이 한국이시냐면서 엄청 반가워하셨닼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반가워하셔서 지금도 반갑네


사진 찍어드리고 좀 얘기하고 있는데 다른 외국분이 말걸어서 그분하고는 거기서 그냥 헤어졌다.








여긴 성 미콜라스 성당

사람 없고 편안했던 곳.

세인트폴 성당에서 뭔가 은혜받은(ㅋㅋㅋ)느낌이 든 이후로 성당에서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





스트라호브스키 수도원으로 올라가봤다.

이때부터 엄청 해도 쨍쨍해지고 더워졌다.


덥고 오르막이 힘들었긴했지만 아래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좋아서 계속 올라갔다.

막상 올라가서는 뭔지도 모르고 ㅋㅋㅋㅋㅋ 나무들 때문에 프라하 시내는 잘 보이지 않았다.

올라가다가 어떤 소풍온 것 같은 애기들도 보고

그냥 바람만 좀 맞다가 내려갔다.


되게 귀여운 노부부가 찍어주신 사진 ㅎㅎㅎㅎㅎ

나보고 자꾸 큐트라고 하셔섴ㅋㅋㅋㅋㅋㅋㅋㅋ푸핰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유럽에서 아줌마들한테는 인기가 참 많았다,,,,,,,,,






본격적으로 프라하성 투어를 하기 위해 내려왔는데 

수도원에서 밍기적거릴게 아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어제보다 사람이 열배는 많았고 줄도 진짜 어이없을정도로 길었다.

가지 말아야되나 살짝 고민했는데 그래도 꼭 들어가보고 싶어서 땡볕에서 아주 긴 입장줄을 섰다.


한참을 섰는데 설미가 방황하고 있는게 보였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날에도 까를교 위에서 마주쳤는데 또 설미를 마주쳤다. 신기해


내 뒤에 한국인 여자아이 세명이 있었는데

괜히 말 섞고 그러면 어색할까봐 괜히 모른척 하고 있었었다.

그랬더니 그사람들이 나 외국인인줄알고;;;;ㅋㅋㅋㅋㅋ

내가 못알아 듣는줄 알고 내얘기도 하고 그랬었는뎈ㅋㅋㅋㅋ

한참을 모른 척 하다가 설미한테 갈려고 

그사람들한테 저 잠깐만 줄좀 맡아주세요 했더니

그사람들이 엄청 당황해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 암튼,, 설미가 들어가려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랑 같이 들어가주었다

정말 착한 설미 ㅠ_ㅠ


암튼 그러고나서도 둘이 줄을 한참 서고,,,




성비투스 성당은 한시 반 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우선 성당 주변에서 사진도 찍고 

구 황궁이랑 성 이르지성당에 들어가보고 황금소로도 가봤다.

전 날 투어 들었던거 설미한테 얘기도 해주고 그랬다 희희

사진을 잘 찍는 설미,, 키가 커보이게 찍어주었네 ^ ^



한 시 쯤이 되어서 성당 앞에 줄을 서야하나 말아야하나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막 줄을 서기 시작하길래 우리도 빠릴 가서 꽤 앞쪽에 줄을 서서 기다렸다.

나의 열정이란,,,


그래도 위치 잘 잡아서 그늘 아래에서 좀 시원하게 기다렸다.






성당 안의 스테인글라스는 정말 멋지고 화려하고 ㅠㅠ

그 빛이 들어올 때 진짜 아름답다!








안에서 얀 신부님의 동상도 보고....

















두시정도 되어서 설미와 까를교 쪽으로 내려가서 

볼타브강 주변에서 점심을 먹었다.




캬 날씨 정말 좋았네

음식도 되게 맛있고 행복했다!

언제 또 이렇게 좋은데에서 밥을 먹어 볼까 ㅠㅠ

여기에 체코 가이드북 떨어뜨리고 왔다 ㅠㅠㅋㅋ

잘 지내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천문시계탑에 올라갔는데 무서워서 난간 꼭잡고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진짜 고소공포증있나봐,,


무섭긴 했는데 그래도 바람불고 시원해서 좋았던거 같다.


내려가서는 정각이어서 천문시계 정각쇼도 봤다.

하벨시장도 구경하고 신시가지 주변도 돌아다녔다.





무슨 마라톤대회 같은거 하는것도 봤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시내가 꼭 막혀있었다....


또 넘 높아서 무서웠던 모자이크하우스의 이층침대 ㅋㅋㅋㅋㅋ


이 때 숙소에서 좀 쉬다가 저녁에는 나가서 설미와 맥주한잔을 했다

디카에 사진이 없네,,

핸드폰으로 찍었을텐데 찾아보기 귀찮당 ㅋ_ㅋ



암튼 지영언니랑 설미..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많은 것을 만난 프라하! 역시 떠나려니 또 섭섭했다.


까를교 위 얀신부님 동상에서 프라하에 다시 오게해달라고 기도했으니까

다시 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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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하_ :

2016 9 9 금

2017. 5. 3. 20:41 from Europe2016

2016 9 9 금 체코 프라하



넘나 오랜만에 올리는 유럽일기 ^ ^

연휴에 할 일이 없으니 업뎃을 해야겠다,,






체코에서 타는 트램~

버스랑 비슷하긴 하지만 그래도 신기하단 말이지


아침 일찍 일어나서 팁투어를 듣기위해서 나갔다

유럽여행 전에 프라하에 팁투어라는게 있다는걸 알게되서 정말 다행이고 좋았다!


원래는 좀 일찍 나가서 커피와 빵을 사먹으려고 했는데

밍기적 대다가 늦게나갔다 ㅠㅠ

다행히 좀 가까워서 늦지는 않았지만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하루를 시작했다,,


착한 언니를 만나서 언니가 물도 주고 나랑 같이 다녀주었다


처음 지영언니를 봤을 때 뭔가 28살처럼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28살이었닼ㅋㅋㅋㅋ

언니는 휴가차 왔고 내일 친구가 오기로 했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체코에서는 한국사람이 참 많았다.

도시가 좁아서 그런거 같기도 했고

이 때 추석연휴기간이어서 다들 여행을 온 것 같았다 ㅋㅋㅋㅋㅋㅋ

어느정도로 많았었냐면

excuse me라고 안하고 잠시만요,,,, 라고 할 정도로 한국사람이 많았닼ㅋㅋㅋㅋ

이 시기에는 세계 어느 도시를 가도 한국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





팁투어 모임장소였던 시민회관






현재도 작동하고 있는 시계,,,,

해뜨는시간 해지는시간도 확인할 수 있고

설명들었을 때 진짜 신기했당












오전 투어 마치고 간단한 점심을 먹었다.







넘나 예쁜 프라하 시내,,,,,,






투어를 마치고 언니랑 저녁도 같이 먹었다!

나 혼자 다닌다고 언니가 내 사진 많이 찍어주셔서 유독 내 사진이 많넼ㅋㅋㅋㅋ

언니 덕에 재밌고 편하게 다닐 수 있었다 >,<



참,, 투어라는 것이

다 돌고나면 기억이 잘 안난닼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그 자리에서 지나갔던 많은 역사 이야기를 들으면

소름이 돋고 신기하고 재밌다.

좁은 프라하지만, 볼 것이 많아서 이틀밖에 있지 못하는 것이 아쉽게 느껴졌다.





사람들이 프라하 야경 되게 멋있다고 해서 엄청 기대하고 갔었는데

어,, 그닥,,,이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지금 사진으로 보니까 구시가지 광장 야경이 되게 특유의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네


아무튼 힘든 투어를 마치고

지영언니와 아쉬운 마무리를 하고

혼자 더 돌아다니다가 맥주 한잔 마시고 마무리를 했다.


프라하 날씨가 너무 좋고 마을도 예뻐서 참 기분 좋고 들떠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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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하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