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10 토

2017. 5. 3. 21:37 from Europe2016

2016 9 10 토



이 노래는 그냥 지금 내가 듣고있어서 ㅎㅎㅎㅎ







프라하에서 자유여행 할 시간이 이 날 밖에 없었기 때문에 어제 엄청 돌아다녀서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다. 

사실 밍기적대다가 생각보다 늦게 나가기는 했지만,,,,,,


날씨가 좋아서 가볍게 걸으며 시작했다!

이 때 조용하던 길거리랑 바람이 생각난다.


까를교 가기 전에 볼타바강이 보이는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한 외국인에게 사진찍는걸 부탁하고 다시 걷는데

한국여자분이 한국이시냐면서 엄청 반가워하셨닼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반가워하셔서 지금도 반갑네


사진 찍어드리고 좀 얘기하고 있는데 다른 외국분이 말걸어서 그분하고는 거기서 그냥 헤어졌다.








여긴 성 미콜라스 성당

사람 없고 편안했던 곳.

세인트폴 성당에서 뭔가 은혜받은(ㅋㅋㅋ)느낌이 든 이후로 성당에서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





스트라호브스키 수도원으로 올라가봤다.

이때부터 엄청 해도 쨍쨍해지고 더워졌다.


덥고 오르막이 힘들었긴했지만 아래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좋아서 계속 올라갔다.

막상 올라가서는 뭔지도 모르고 ㅋㅋㅋㅋㅋ 나무들 때문에 프라하 시내는 잘 보이지 않았다.

올라가다가 어떤 소풍온 것 같은 애기들도 보고

그냥 바람만 좀 맞다가 내려갔다.


되게 귀여운 노부부가 찍어주신 사진 ㅎㅎㅎㅎㅎ

나보고 자꾸 큐트라고 하셔섴ㅋㅋㅋㅋㅋㅋㅋㅋ푸핰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유럽에서 아줌마들한테는 인기가 참 많았다,,,,,,,,,






본격적으로 프라하성 투어를 하기 위해 내려왔는데 

수도원에서 밍기적거릴게 아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어제보다 사람이 열배는 많았고 줄도 진짜 어이없을정도로 길었다.

가지 말아야되나 살짝 고민했는데 그래도 꼭 들어가보고 싶어서 땡볕에서 아주 긴 입장줄을 섰다.


한참을 섰는데 설미가 방황하고 있는게 보였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날에도 까를교 위에서 마주쳤는데 또 설미를 마주쳤다. 신기해


내 뒤에 한국인 여자아이 세명이 있었는데

괜히 말 섞고 그러면 어색할까봐 괜히 모른척 하고 있었었다.

그랬더니 그사람들이 나 외국인인줄알고;;;;ㅋㅋㅋㅋㅋ

내가 못알아 듣는줄 알고 내얘기도 하고 그랬었는뎈ㅋㅋㅋㅋ

한참을 모른 척 하다가 설미한테 갈려고 

그사람들한테 저 잠깐만 줄좀 맡아주세요 했더니

그사람들이 엄청 당황해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 암튼,, 설미가 들어가려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랑 같이 들어가주었다

정말 착한 설미 ㅠ_ㅠ


암튼 그러고나서도 둘이 줄을 한참 서고,,,




성비투스 성당은 한시 반 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우선 성당 주변에서 사진도 찍고 

구 황궁이랑 성 이르지성당에 들어가보고 황금소로도 가봤다.

전 날 투어 들었던거 설미한테 얘기도 해주고 그랬다 희희

사진을 잘 찍는 설미,, 키가 커보이게 찍어주었네 ^ ^



한 시 쯤이 되어서 성당 앞에 줄을 서야하나 말아야하나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막 줄을 서기 시작하길래 우리도 빠릴 가서 꽤 앞쪽에 줄을 서서 기다렸다.

나의 열정이란,,,


그래도 위치 잘 잡아서 그늘 아래에서 좀 시원하게 기다렸다.






성당 안의 스테인글라스는 정말 멋지고 화려하고 ㅠㅠ

그 빛이 들어올 때 진짜 아름답다!








안에서 얀 신부님의 동상도 보고....

















두시정도 되어서 설미와 까를교 쪽으로 내려가서 

볼타브강 주변에서 점심을 먹었다.




캬 날씨 정말 좋았네

음식도 되게 맛있고 행복했다!

언제 또 이렇게 좋은데에서 밥을 먹어 볼까 ㅠㅠ

여기에 체코 가이드북 떨어뜨리고 왔다 ㅠㅠㅋㅋ

잘 지내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천문시계탑에 올라갔는데 무서워서 난간 꼭잡고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진짜 고소공포증있나봐,,


무섭긴 했는데 그래도 바람불고 시원해서 좋았던거 같다.


내려가서는 정각이어서 천문시계 정각쇼도 봤다.

하벨시장도 구경하고 신시가지 주변도 돌아다녔다.





무슨 마라톤대회 같은거 하는것도 봤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시내가 꼭 막혀있었다....


또 넘 높아서 무서웠던 모자이크하우스의 이층침대 ㅋㅋㅋㅋㅋ


이 때 숙소에서 좀 쉬다가 저녁에는 나가서 설미와 맥주한잔을 했다

디카에 사진이 없네,,

핸드폰으로 찍었을텐데 찾아보기 귀찮당 ㅋ_ㅋ



암튼 지영언니랑 설미..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많은 것을 만난 프라하! 역시 떠나려니 또 섭섭했다.


까를교 위 얀신부님 동상에서 프라하에 다시 오게해달라고 기도했으니까

다시 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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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하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