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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3 토

2017. 3. 25. 23:05 from Europe2016

​2016/9/3/영국 런던


오늘은 7시쯤 일어나 밍기적대며 씻고 빨래를 하고 아침을 먹고 9시쯤 나왔다.
디카 메모리가 부족해서 sd카드를 사러 걸어가는 길에 생각없이 길을 건너는데 차가 오는걸 몰랐다.
한 남자가 차온다고 말해줘서 비킬 수 있었다.
그 차가 너무 빨리 달리더라고 했다. 사실은 내가 차가 가는 길이 반대방향이라서 헷갈린건데.. 
한국은 반대방향으로 차가 다닌다고 했더니 곧 한국에 갈 예정이라고 했다. 
Why? 하고 물으니 Why not? 했다.. 멋져..
한국 전통 음식들은 많이 먹고싶다고 했다. 나도 한국음식 먹고싶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다!!!


이 사진은 그냥 아이폰으로 셀카찍어서 네이버블로그에 올려놨던건데

라이브포토로 올라와서 움짤로 저장됐닼ㅋㅋㅋㅋ신기하군

 



sd카드를 파는 문구점이 아직 열지 않아서 우선 내셔널갤러리를 둘러보고 사기로 결정했다. 

분수대 앞에서 사진찍고싶어서 서 있는데 한 외국인 가족이 사진찍어달라고 부탁했다. 
알았다고 하고 나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하여간 외국사람들 사진 대박못찍어서 바닥만 잔뜩 찍는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사람을 중앙에 오게 찍어서 키가 작아보이게 하는걸까.. 흑흑 
그래도 내 사진이 생겼다는 것에 만족했다.. 


또 내셔널갤러리 정문 앞에서 사진찍고싶어서 두리번거리는데 한 동양인 가족이 있었다.
 아저씨가 말씀하시는 걸 들었는데 계속 오케이오케이 만 말하고 
되게 빨리 말씀하셔서 첨엔 중국인인줄 알았다. 
그런데 자세히 들으니 한국분이었다.. 
그 따님분에게 사진찍어달라고 부탁드리고 나도 가족들 찍어드렸다. 
아저씨가 반신도 찍고 더 뒤로가서 전신도 찍어달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는데 
아주머니가 고생했다고 해주셨다.. 
아저씨 뭔가 웃겼다..ㅋㅋ






내셔널 갤러리 오디오 가이드를 빌리고 
£4.00
가방이 무거워서 보관소에 맡기고 관람했다
£1.00



세시간 정도를 봤는데 시간 순서대로 보려니 앞부분이 사실 지루했다.. 
거의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그림이라 그런지 가이드를 들어도 무슨말인지 잘 몰랐다. 
그래도 뒤로 갈수록 이름을 들어본 화가도 나오고 한번쯤 본적이 있는 그림들을 봤다.
이렇게 큰 미술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내가 또 언제 모네,빈센트 반 고흐,램브란트 등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을까.. 
좋은 경험이었다. 




다 둘러보고 sd카드를 산 후에 포토밸로마켓에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갔다.
영국은 지하철 역 계단을 밟는 순간 핸드폰이 먹통이 된다.. 계속 구글 맵 확인하고 싶었는데.. 
답답했다. 






그래도 포토밸로마켓에 잘 도착했다. 

토요일에 시장이 좀 더 크게 열린다더니 
정말 길이 엄청 좁게 천막시장이 펼쳐져있었다. 
각종 옷, 가방, 등등을 팔고 먹을것도 진짜 많이 팔았다. 
배고플 시간이기는 했지만 조금 둘러보고 사먹어야지 하고 포토밸로거리 안으로 들어갔다. 
상점 앞 길에 노점상들이 쭉 있었다. 
사진, 그림도 팔고 음반, 음식, 과일, 빵.. 진짜 별거를 다팔고 있었다. 
한국 시장과 다를 바 없으면서도 파는 종류가 다양하고 한국과 다른게 많으니까 신기했다. 
옷도 예쁘고 화려한 걸 많이 팔았다. 
막상 입기에는 자신이 없는 옷들이 많아 사는것은 포기했다. 



포토밸로로드 중간쯤 있는 영화 <노팅힐>에 나오는 trevel book shop을 찾아갔는데,
 서점이 없고 간판만 있고 기념품을 파는 곳이었다. 아쉬웠다.. 
그냥 두면 장사가 안되니까 그랬겠지.. 
어차피 노점상들 때문에 사진을 찍을 수도 없었다. 



다시 시끌벅적한 상점들을 향해 걸어가면서 좀 더 자세히 보았는데, 
골동 카메라를 파는 상점이 두곳정도 있었다. 
한 곳에 머물러서 보는데 거기는 카메라 상태도 깔끔하고 처음보는 신기한 카메라가 많았다. 
이것저것 만져보는데 주인 할아버지가 작동법도 설명해주셨다. 
내가 말이 통하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면 샀을텐데,, 
좀 아쉽기는 했지만 발걸음을 뒤로하고 돌아갔다. 







가는 길에 과일 가게에서 납작복숭아와 라즈베리도 샀다.
2.50

케잌파는 곳에서 당근케익도 샀다
3.50





시간이 세시쯤이어서 뭔가 먹어야지 하고 치킨빠에야를 구입했다. 5.00
양이 정말 많았다.
약간 치킨카레맛 같았는데 먹다보니 너무 짜고 양이 많아서 반정도밖에 먹지 못했다.



뭘 하지 하다가 원래 오늘 오후에 애프터눈티를 먹으려고 계획했던게 이제서야 생각나서 
버스를 타고 하이드파크 켄싱턴궁전쪽으로 갔다. 
버스에 내려서 공원에서 걷는데 빗방울이 조금 날리기 시작했다. 





애프터눈티를 먹을걸 생각 못하고 괜히 빠에야먹었네.. 배불러서 많이 못먹을거같은데.. 
아 좀 힘들다.. 그래도 사진찍으면서 앉아있어야지.. 생각하면서 orengery 쪽으로 걷는데 
어떤 안내원이 길을 막았다..
오늘 거기서 결혼식을 해서 갈 수가 없다고 했다.. 괜히갔어..ㅠㅠ 
그래서 아 이젠 진짜 뭘해야 하나 하면서 벤치에 앉아있는데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했다. 뮤지컬이라도 볼까 했는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티켓이 있을리 없었다. 
그냥 고민하다가 버스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사실 5일동안 정말 쉬지않고 걸어서 내 다리가 말이 아니다.. 
너무 힘들어서 침대에 누워있다가 카페에 가서 일기를 써야지 생각했다.
그러면 일기를 쓰고 돌아오는 길에 빅벤에서 야경이랑 사진을 찍어야겠다 하고 
또 바리바리 싸들고 빅벤앞에 nero를 찾아갔는데 거기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곳이었다.. 
오늘 왜이렇게 헛탕을 치지..ㅋㅋㅋㅋ 
다른 지점 찾아가려고 하다가 비도 많이 오고, 춥고, 신고 나간 케즈가 비때문에 계속 더러워져서 
그냥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넘 바보같당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맨발에 슬리퍼신고 나와서 주변에 있는 costa에 갔다.




코스타커피 카푸치노 2.55
물 1.25


비록 힘든 하루였지만
이것저것 눈으로 많은 것을 본 하루였고
비오는 런던에서 
버스 창가로 젖어있는 런던 시내를 보고
카페 창가에 앉아 비오는 런던 거리를 보고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니, 많이 행복하다!!!!!!
이런 특별한 경험들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sd카드 64기가 19.99
오이스터 탑업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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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하_ :

2016 9 2 금

2017. 3. 25. 22:34 from Europe2016
9/2

영국-런던-윈저성

오늘은 늦게까지 자려고 했는데 새벽에 들어온 남자애들때문에 깨고, 
코고는 소리에 잠 못자고.. 결국 또 새벽기상해서 뒤척대다가 
일찍 씻고 아침먹었다. 





아침먹고 어제 쓰지 못한 일기쓰고 가방챙겨서 윈저성가기위해 나왔다.
워털루역와서 기계로 티켓샀다. 
별로 어렵지 않았다! 플랫폼찾을 때 잠시 헷갈렸지만 그래도 금방 찾고, 
아무 생각없이 나온거에 비해 기차 시간도 잘 맞아서 기차도 잘 탔다.




윈저 왕복 기차표 11.80

티켓보면 9시 41분에 구매했는데
구글맵으로 확인하니 9시58분 기차가 있었다. 나이쓰!
기차타고 가는데 주변에 가족들이 앉았다.
자기들끼리 되게 시끄럽게 얘기한다. 왠지 무섭군..


기차안에서 머리도 묶고 윈저역 도착!
도착하니 날이 흐리고 바람 엄청 불고 추웠다ㅠㅠ
그래서 판초 꺼내서 걸쳤다.


역에서 나와서 바로 성같은게 보여서
저건가? 했는데 구글맵따라 조금 걸으니 맞았다. 되게 가까웠다! 
가는 길에 상점들도 오밀조밀 귀엽고 건물에 다 꽃을 달아놔서 정말 예뻤다.





신나서 사진을 마구 찍었다.
입장티켓을 사려고 줄을 기다리는데
줄 세우는 직원이 기다리게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영국에 다니면서 느끼는거지만, 
여기는 사람들이 땡큐와 쏘리를 정말 많이한다. 그래서 나도 하려고 하는데 
많이 해보지 않던거라 그런지 입에서 잘 안나온다. 
그런 인사를 잘하는 것이 되게 좋아보인다.

입장권 £20.00






입장해서 오디오가이드를 받는데 일본어 중국어는 다 있는데 
한국어가 없어서 아쉬웠다.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음.. 아쉬운대로 영어라도 듣자 하고 
받아들고 안으로 들어갔다. 성이 정말 크고 멋있었다.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에게 가이드해주신 분이 있어서 
옆에서 조금 들었는데 대충만 알아듣고 정확히 이해할 수 없어서 슬펐다. 
가이드를 듣던 꼬마 남자아이가 정말 똑똑하게 대답을 잘 해서 귀여웠다.


사진을 많이 찍고싶은 곳이었다. 입장료가 비싸긴 했지만 별로 아깝지 않았다. 
가이드를 우리말로 들을 수 없는게 정말 아쉬웠다.





인형의 집이 있어서 봤는데 그냥 인형이겠거니 했는데 성 내부에 관한 
세세한 미니어쳐 건물이 있었다. 사진 금지여서 찍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되게 예뻤다.
성 내부도 둘러볼 수 있었는데 영국 왕실의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되게 화려하고 크기가 정말 컸다.



그런데 성 내부도 춥고 밖에도 흐리고 추워서 집에 가고싶어졌다.. 
그래서 벤치에 앉아 바나나한개를 먹고 조금 힘내서 사진을 좀 더 찍었다.
나가기 전에 근위병이랑 사진찍으려고 어떤 아주머니에게 부탁드렸는데 
자기도 한장 찍어달라고 하셔서 찍어드렸다. 
다른사람 사진 찍어주는 건 처음이라 기뻤다. 
사진을 다 찍고 런던으로 돌아가기 위해 나왔다. 

(윈저성 기념품 립밤,뱃지 14.85






앞에 상점들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더 찍고 이튼학교를 가보려고 
구글검색을 했는데 25분을 걸어야 한다고 해서 너무 힘들어서 돌아가려고 했다.
기차역으로 가고 있는데 표지판에 이튼학교까지 5분이면 된다고 써있었다. 
구글지도가 이상했구나 하고 조금 걸으니 다리하나가 나왔다. 
보자마자 너무 예뻐서 입이 벌어지고 웃음이 났다. 




날씨까지 맑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좋았다. 
다리를 건너서 이튼학교를 향하는 길도 상점들이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뻤다. 
안왔으면 어쩔뻔했는지.. 가는 내내 사진을 계속찍고 둘러보면서 갔다. 
계속 걸어도 이튼학교는 나오지 않았고, 나는 구글지도가 맞고 표지판이 
나를 속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가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비록 이튼학교는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예쁜 길을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다시 역으로 돌아가기위해 걸어가고 있는데 꽃향기가 솔솔났다. 
건물마다 걸려있던 꽃에서 나는 향기였다. 
좋은 향기까지 나니까 비록 가방은 무겁고 발은 아프지만 기분좋게 걸었다. 







기차를 타기 전에 역 옆에 큰 공원이 있어서 거기서 바나나와 사과를 먹을 겸 
조금 걸어 공원으로 갔다. 





큰 벌판이 있어서 판초를 바닥에 깔고 앉아 헝클어진 머리도 정리하고, 
가방도 정리하고, 카메라 필름도 바꾸고, 앞으로 어디 갈지 정리도 했다. 
그렇게 조금 앉아 쉬다가 3시 23분 기차를 타고 워털루 역으로 돌아갔다.




숙소로 돌아와서 바깥 날씨가 너무 추워서 긴바지로 갈아입고 가죽자켓을 입었다.




오늘은 흐린 런던,,,,,,,,,


다시 나와 걸어서 코번트가든을 다시 갔다. 어제도 코번트가든을 갔는데 
쉑쉑버거가 거기에 있는 줄 몰랐다. 역시 사전조사를 꼼꼼히 했어야 했는데.. 
래도 다시 가서 어제 너무 힘들어서 잘 보지 못했던 코번트가든을 
다시 둘러보니 보지 못했던 곳들을 많이 보고 길거리 음악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티 종류를 파는 위타스?를 둘러보는데 너무 맛있어서 사고싶었다ㅠㅠ 
가격은 비싼건 아니었는데 무겁고 작은사이즈도 없대서 포기했다.. 
많이 먹지두 않는데 뭐ㅠㅠ 흑흑..




한시간 정도 다시 둘러보고 쉑쉑버거를 먹으러 갔다.
쉑쉑버거를 먹었는데 왜 그렇게 유명한 지 알 것 같았다. 




쉑쉑버거 감튀 맥주 14.00

먹으면서 엄마랑 카톡으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맥주를 마시면서 얘기하니까 엄마가 많이 보고싶었다. 
한국은 새벽인데도 엄마랑 얘기하고 싶어서 계속 사진을 보내고 얘기하고 그랬다.. 
엄마도 피곤했을텐데.. 그래도 엄마가 많이 기특해해주고 대견해해줬다. 
사실 나도 나 스스로가 참 많이 대견하다..ㅋㅋㅋㅋ 
렇게 저녁을 다 먹고 야경을 보기위해 나섰다.



워털루브릿지부터 타워브릿지까지..
정말 먼 거리지만 그래도 계속 걸었다. 버스타는게 너무 아까웠다. 
걸음마다 정말 예쁜 풍경이 있는데 내가 버스를 타고 가면 
이런 것들을 놓친다는 생각에 힘들어도 버스를 탈 수가 없었다. 
템즈강 위의 모든 브릿지들이 다 멋있었다.

테이트모던 6층에 올라가서 건너편과 템즈강도 한번 내려다보고 오고 
테이트모던 앞쪽에 퍼포먼스들도 봤다. 템즈강 주변에 펍이 정말 많았는데
 어두워지니 사람도 많고 노래하는사람도 많았다. 
가는길에 사진찍어달라고 부탁도 많이 한 것 같다. 
런던탑쪽에서 타워브릿지를 보려고 걸어갔는데 야경을 잘 볼 수있는 곳이 막혀있었다.
 그래서 타워브릿지로 가서 거기서 한국분을 만나서 그 위에서 사진을 찍고 
런던탑 반대편으로 와서 타워브릿지 사진을 찍었다. 되게 디즈니성 같은 느낌이었다. 
브릿지마다 조명을 다르게 써서 되게 예뻤다. 
그 앞에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사진찍어달라고 많이 부탁하고, 
혼자 타이머도 맞추고 사진찍었다. 점점 뻔뻔해지는 듯..ㅋㅋㅋ
그런데 정말 런던의 야경이 멋있어서 계속 사진찍을 수 밖에 없었다..
200장이 넘는 야경사진을 찍으면서 거의 5시간 을 걸었다.
걷는 길에 비도 조금 날리고 엄청 걷느라 다리는 걸레가 된 것 같지만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오기 전에는 참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정말 정말 진심으로 오기를 잘 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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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1 목  (0) 2017.03.25
Posted by 은하_ :

2016 9 1 목

2017. 3. 25. 20:56 from Europe2016






숙소 앞에서 버스를 타고 중간에 한번 환승!
아침 일찍 타워브릿지로 갔다.
이 때 진짜 ㅋㅋㅋㅋㅋㅋ 약간 한국사람 특유의 성실한 여행일정으로 다녔다.
완전 일찍나가서 런던탑도 열기 전이었음ㅋㅋㅋㅋㅋ
저기 보이는게 타워브릿지! 
아 지금 생각해보니 런던타워 앞에 있어서 타워브릿지인가?
약간 디즈니성 느낌이었다,, 내생각엔! 밤에 불빛도 보라보라하고 
하늘색기둥있고 이래서 그랬던 것 같다.




크 나의 영국은 정말 날씨가 좋았다!

비도 두번 정도밖에 안오고,,, 하늘 정말 파랗고 예뻤던 런던

타워브릿지 건널 때의 풍경!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조용한 느낌도 들고~

이 때 시원한 기분이 다시 생각난다!


9월1일의 일기를 너무 대충쓴 탓에 다시쓰는 거라 ㅋㅋㅋㅋ 새록새록하고좋네



타워브릿지 건너서 런던탑으로!
영어로 된 안내 읽어봤는데 원래 탑 하면 막 에펠탑처럼 엄청 높은 걸 생각하는데
예전사람들한테는 이게 높은거였기때문에 타워라고 이름붙여진거라고,,,
되어있던거같은데 영알못이라,,,,,,ㅎ 아닐수도있음




무기저장소? 같은걸로 사용됐다고,,,써있던거같은데,,,,영알못 ㅎ

들어가보지 않았다,,,,,하하


이 때 날씨 정~~~~~~~말 좋았다.







이렇게 오전의 런던탑과 타워브릿지 보고

또 걸어서 세인트폴성당으로 갔다.







그냥 일반 시내를 걷는 기분이 이상했다.
이 때만 해도 회사 그만둔지 얼마 안됐을 때니까.. 평일 오전에 여행자로써 시내를 걷는 기분이 
되게 짜릿한 느낌이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일하는 사람들인가? 나는 놀러왔는데 크킄
여기 약간 여의도느낌? 이러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되게 팔랑거리면서 두리번두리번거리면서 걸었다.
지도도 막 대충 확인하곸ㅋㅋㅋㅋㅋ 대충이쯤으로 가면 되겠지~ 이러곸ㅋㅋㅋㅋㅋ(대박길치


여기서 내 유럽여행의 베스트 추억이 나온다 ㅠㅠ 아직도 감동,,

내가 이날 디카랑 필카랑 둘 다 들고 나가서 양 쪽으로 카메라를 메고 걸어가고있었다.
누가봐도 여행자였고욬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툭툭 치는거다.
그래서 뒤를 돌았는데 어떤 남자의 허리가 보였음..
대박 키큰 영국아저씨여따 ㅋㅋㅋㅋㅋ 사실 좀 무서웠다..
우선 나에게 영어를 할 수 있냐고 물어봤고,, 그 후에 세인트폴 성당 가는 길이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잔뜩 쫄아서 Yes,,,, 했다.
갑자기 대뜸 세인트폴 성당 맞은편에 쇼핑센터가 하나 있다고 했다.
잠자코 들으면서 '내가 쇼핑 좋아하게 생겼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거기 쇼핑센터 6층에 올라가면 세인트폴 성당 전경도 보이고 런던아이도 보이고 
런던 시내도 보이고 사진찍기에 아주 좋다고 했다.
너가 카메라 두개 들고다니길래 말해주는 거라고 했다.
그래서 완전 대박 감동해서
역시 대박 영국 신사의 나라 대박대박 하면서 너무 기분 좋아서
땡큐땡큐하면서 막 꾸벅꾸벅 인사했닼ㅋㅋㅋㅋㅋ 여행 3일차만에 대박 감동했음
이 날의 얘기는 백번 말해도 질리지가 않고 너무 감동이고 행복한 기억이다,,
괜히 카메라 두개나 들고 나왔나 하면서 어깨아푸다 ㅠ 이런 생각 쫌 했는데
들고 나오길 잘 했다고 생각했다 ㅠㅠ




그렇게 올라간 쇼핑센터에서!
쇼핑센터 이름은 잘 모르고,, 하늘도 예쁘고 정말 세인트폴 성당이 잘 보였다.
성당 되게컸다,,,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성당이라고 했던 거 같다..
나 지금 엄청 유언비어퍼트리고 있는거 아닌지,,
사람도 없고 되게 좋았다.
되게 전문적으로 조명판같은거 두고 사진찍는 분들 있었고
되게 비싼 카메라 들고 계신 노부부 계셨다,, 나 되게 낡은 필카랑 쨔근 미러리스로 사진찍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한국 오고 좀 지나서 대박인거 발견함


저기서 전지현 네파 광고 찍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워서 티비보다가 저기 나와서 혼자 벌떡일어나서 대박대박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신기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지현이 CF찍을 정도로 되게 사진찍기 좋은 곳인가보다

근데 나는 ㅎ 큼,, 이상한 사진만 찍고 온 듯

머암튼 짱 신기하고 엄청 기분 좋은 기억이다!



내려가서 세인트폴 성당으로 갔다!






어떤 혼자 온 외국인 여자분이랑 서로 찍어준 사진 ㅋㅋㅋㅋㅋㅋㅋ
크으 날씨 진짜 좋네

성당은 정말 컸고,, 안에 들어가서 천장이랑 이런거 보는데 되게 웅장하고
나 되게 뭔가 은혜받는 느낌이어서 약간 눈물도 올라왔다.




역시 성당에 가면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야 한다.

이 때는 몰랐는데 유럽에 있는 거의 모든 성당이 진짜 힘들게 계단으로 ㅋㅋㅋㅋㅋ

좁고 좁은 계단을 엄청 올라가면

이렇게 멋지고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대신 멋진 풍경을 위해서 이렇게 어지럽고 좁은 계단을,,, 오르고 내려가야 한다,,,,,,


나 고소공포증 너무 심해서 여기는 너무 무서워서 끝까지 못올라갔다 ㅠ

내자신이 너무 싫었음,, 진짜 무서워서 막 다리 후들거리고 머리가 핑 돌았다.


그래서 금방 내려와씀 ㅠㅠ 흑





(세인트폴성당에서 천사뱃지 구매 4.00)

사진은 없지만 아주 귀여운 뱃지다,,,,,,





멋진 하늘과
이제 막 주변에서 점심먹으러 나온 사람들
주변에 직장인들이나,, 그런 것 같았다.
근데 다들 걍 아무 계단이나 아무 잔디에 앉고, 누워서 각자의 음식을 먹는다 ㅋㅋㅋ
되게 신기했다.

그래서 나도 PAUL이 보이길래 빵이랑 커피사서 아무데나 앉아서 먹었닼ㅋㅋㅋㅋ
크로와상,플랫화이트 3.90



유럽 어디서든 이건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디 앉아서 혼자서 뭘 먹든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 하지 않고 그런 사람도 많았다는 거!

혼자 다니는 여행객에게 참 조아뜸 ㅎㅎ

그리고 그렇게 먹고 쓰레기처리 하기도 쉬웠고,, 쓰레기통 많은 거 좋았다





또 다시 걸어 테이트모던으로 가는 길

진짜 한 서른마흔다섯번 말 한 기분이지만 이 날 날씨 너무 좋았다.




그리고 이건 아마도 내가 런던에서 찍은 베스트사진 아닐까,,

예쁜 하늘이랑 밀레니엄 브릿지 끝에 보이는 세인트폴성당

아 밀레니엄 브릿지 바닥이 약간 구멍 숭숭 보이는 바닥이라 진짜 무서웠다 ㅋㅋㅋ

모르고 걷다가 바닥보고 진짜 너무 놀램


21세기 밀레니엄시대를 맞이하며 영국이 한 5대사업중 하나가

밀레니엄 브릿지를 지은 거라고 했다,,,, (아닐수도있음



(테이트모던 맵 1.00)

테이트모던은 정말 깔끔하고

아주 현대적이고 창작적인 작품이 많은,, 넓은,,곳이었다.

오래되어서 감상이 잘 생각이 안난다..ㅠㅠ 미리미리 정리를 했어야 하는데

그리고 이 때 너무 아침부터 다녀놓고 빵만 한 조각 사먹어서 엄청 힘들었더 기억이 난다..


이래놓고 버스타고 코벤트가든까지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들다면서,,




진짜 엄청 무식하게 걸어다녔는데 정말 걷는 걸 멈출 수가 없었다 ㅠㅠ

일단 날씨도 넘 좋았고,, 진짜 열심히 돈 벌어서 12시간 비행기타고 여기까지 온 

내 자신이 너무 대견해서,,





어쨌든 저녁에는 연극을 예약해 둔게 있어서 우선 래스터스퀘어쪽으로 갔다.



저녁으로 누들먹고싶어서 찾다가 웍앤워크 

이 언니들 담배 말아피는데 진짜 신기하고 머싰었눈데,,,,,,


wok to walk 6.00

레스터스퀘어에 앉아서 먹고,,, 비둘기 캡많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짜고 맛있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를 채우고 연극보러!
레미제라블 티켓이랑 같이 받았다 크큭



그리고 나는 여기서 꼭 찍어야만 하는 사진이 있었지,,,,,





덕후라면 오빠의 발자취를 따라야하지 않겠습니까,,,,ㅎㅎ

헤헤





극장 내부는 이러하고,,

되게 멋졌당,,,,,, 


다들 샴페인 한 잔 씩 사서 대화하면서 기다리는 분위기,,,,,




나는 1층 맨 뒷자리였고 한국에서 예약했고 가격은 27.5파운드

무대가 전체적으로 잘 안보이는 자리라서 좀 아쉬웠고 만약 한밤개를 보실 거라면

2층 앞자리에서 보시는걸 추천한다.. 다른 뮤지컬도 !

옆자리에는 어머니랑 어린 남매가 왔는데 엄청 귀여웠다..

여자아이가 장난치다가 콜라 흘렸는데 오빠가 숨겨줄려고하다가 둘이 같이 혼났다.ㅋㅋ



그래도 한국에서 봤던 몇 번연극이라서 어느정도 이해할수있고 알아듣는 말들이 있어서 
재미있었다.. 한국말로 들어도 어려운 문장들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알아들을수는 없었다.
우주얘기라던지,, 수학얘기라던지,,


한국이랑 무대연출이 매우 달라서 되게 흥미로웠다. 무대활용력이 대박이었다.
잘 보면 바닥도 약간 좌석쪽으로 기울었는데 바닥도 모두 활용해서고
무대 위쪽으로도 볼 수 있다면 좋았을텐데,,

크리스토퍼역 맡은사람은 정말 대단..

Does that mean I can do anything?


연극보는 사람들은 연극보면서 수학문제 풀기 싫어하기 때문에ㅋㅋㅋㅋㅋㅋ
커튼콜까지 다 보고 늦은 밤에 버스타고 숙소로~~~~~
밤의 시내 분위기 낯설고 살짝 무서웠지만,, 잘 돌아갔다!





너무 힘들고 신나는 하루였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하루 정리하는데 한시간 넘게걸린다.
나머지 어케 다 정리하냐

http://galaxy_92.blog.me/
앞에 이틀은 위 네이버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고,,
나중에 여기로 옮겨올 수 도 있지만 일단은 귀찮아서..

혹시나 이 블로그를 보게 되시는 분 중에 
없으시겠지만 유럽여행계획 짜실 때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을 주시면 제가 아는 한에서 최대한 알려드리겠습니다.
왜냐면 나 혼자 유럽여행계획짜면서 물어볼 데가 없어서 너무 힘들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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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하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