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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8 목

2017. 3. 26. 17:09 from Europe2016

아이폰메모에 썼던 걸 복사해서 쓰니까 글자가 넘어가고 자동줄바꿈이 안되네,,

어떻게 수정하는지 모르겠다 ㅠㅠ





2016/9/8/ 런던에서 체코로







안녕 런던아이!!!!!





안녕 빅벤!!!!!!!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조식먹고 짐싸고 나니 9시여서 슬리퍼 질질끌고 템즈강으로 다시 나갔다.

노래들으면서 마지막으로 런던아이와 빅벤주변을 조금 걸었다.

너무 좋은 일들만 있었고, 사람들이 친절한 도시여서 헤어지기가 아쉬웠다.

그래도 앞으로 더 좋은 여행이 되기를 바라면서 떠나는 런던!




다시 숙소로 돌아가 짐을 챙겨서 빅토리아역을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짐을 잘 챙겨서 한국에서 올 때보다 캐리어가 가벼웠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구글지도로 확인해보니 게트윅익스프레스 말고 다른 기차가 다 운행정지였다..

일단 도착해서 오이스터카드 환불을 하고 기차티켓을 우선 구매했다. (기차 15.5)


11시 20분기차가 있었는데

내가 18분 정도에 생각없이 체코돈으로 환불을 시작했다..

환불하고 뛰어가니 기차가 출발하고 있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절망적이었지만 그래도 39분 기차가 있었고,, 어느정도 공항에 일찍 도착할 수 있는 시간이기는 했다..


그래도 불안해서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내가 가진 티켓으로 게트윅익스프레서 30분 열차를 탈 수 있다고 했다! 다행 ㅠㅠ


힘들게 힘들게 타고 삼십분정도 걸려서 공항에 도착했다.

조금 헷갈리기는 했지만 체크인을 하고 캐리어무게 초과금 20유로를 냈다,,,,,,후


엄마한테 막 징징대면서 전화해서 ㅇㅒ기했는데

엄마가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면 다행이라고 했다ㅋㅋㅋㅋ

맛있는 것도 많이 사먹으라고!




전날 만난 원영언니가 꼭 먹으라고 했던 프레타망제 초코무스! (2.25파운드)





아무튼 비행기도 잘 타고!

비행기 연착 많다고 했는데 20분만 연착되고 잘 출발했다.

그리고 비행기 들어서자마자 본 남자승무원이 너무 잘생겨서 함박웃음났다..

사진 찍고 싶을 정도로 잘 생겼고,, 내가 본 남자외국인중에 제일 잘생겼었다...

프라하 여행이 정말 기대됐다 ^^







입국 신사도 간단히 마치고 짐도 바로 수화물 찾는 곳에 내 캐리어가 지나가고 있어서 바로 찾을 수 있었다.

공항에서 버스타는 곳을 찾아서 헤매기는 했지만 그정도 찾는 건 아무렇지도 않았다.



이렇게 티켓을 잘 사고 (버스 3일권 310, 캐리어비용 16)

체코버스용 펀칭도 잘 했다! 신기했다 이건 ㅋㅋㅋㅋㅋ


버스타고 시내까지 들어와서 지하철을 타려고 하는데 에스컬레이터가 없는 계단이었다..!

아 이제 고생의 시작이구나,, 생각하면서 들어가려고 하는데 

입구 앞에서 free-service 써진 조끼를 입은 남자가 도와준다고 하면서 계단 밑까지 캐리어를 들어줬다.. 뭐였을까 아무튼 넘 감사했다.


지하철에도 진짜 체코남자들 엄청 잘생겼었다..^^


지하철을 타고 무즈텍역 도착해서 트램타는 곳을 못찾았는데 또 길가는 여자분께 물어봐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트램타고 조금 가고 내려서 바로 호스텔 찾았는데 정말 깨끗하고 좋았다! 엘레베이터도 있었다.


숙소 찾아 들어가니 외국인 여자애들이 있었는데 속옷만 입고 돌아다니고있었닼ㅋㅋㅋㅋㅋ근데 몸매가 좋아서 나였어도 그랬을거 같기도 하궁,,ㅎㅎ

근데 낮이라 그시간에 숙소에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밤에 나가려고 뒤늦게 준비중이었던거시다,,,


한 스코틀랜드여자와 얘기했는데 자기 어제 생일이어서 술을 너무 많이머거서 힘들다면서 피자를 사다먹었닼ㅋㅋㅋㅋ



나도 이제 짐 정리를 마치고 저녁을 먹어야 해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그냥 혼자 나가야겠다 하고 가방챙겨 나가려는데 

한 사람이 들어오는걸 보니 한국인이었다!!! 되게 운명처럼 마주친 순간이었닼ㅋㅋㅋ


내가 너무 반가워서 바로 인사하고 같이 저녁먹자고 해서 저녁먹었다.


나는 하나도 뭘 안찾아보고 왔는데 그 친구가 맛집도 많이 알아오고 길도 잘 찾아서 

맛있게 폭립과 족발요리를 먹었다. 코젤흑맥주도 먹었다! (320코루나)



24살인 설미는 혼자 동유럽을 다니는 친구고 아주아주 예쁘고 착한 아이당 ㅎㅎ

되게 운명처럼 마주친 순간이 많았던 설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럽여행이 벌써 두번째라는 설미,,,,


암튼 덕분에 맛있는 저녁을 먹고! 설미의 안내로 까를교도 다녀왔다.


프라하의 밤은 런던보다 깜깜하지만 더 아기자기하고 골목골목이 귀엽다.

설미랑 아이스크림도 사먹었다. (60코루나)





헤헤 너무 좋아서 계속 걷다보니 열한시가 넘어서 숙소로 돌아갔다.

바로 씻고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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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하_ :

2016 9 7 수

2017. 3. 26. 01:19 from Europe2016

2016/9/7/수/영국 런던




영국에서의 마지막 날 ㅠㅠ 

어제 밤에 뮤지컬 보고 숙소들어가서
유랑에서 첨으로 동행 구해봤다.
사진 많이 찍고 싶어서,,,,,,,
같이 인생사진 남길분 구한다고 해서 언니 두명과 만나기로 했다!

공원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벤치에 같이 앉아있던 아주머니가 
드레스 쏘 골져스하다고 해서 넘 기분 좋았당 ㅎㅎㅎㅎ


점심에 만나서 버거앤랍스터를 가기로 했다.
인생사진 남기기 위해 생활한복입고 12시쯤 버거앤랍스터 앞에서 만났다. 
언니는 곤색 생활한복을 입었다.
언니가 유랑에서 연락한 어떤 남자분도 같이 만나서 먹었다 ㅋㅋㅋ 
어색할 줄 알았는데 꽤 괜찮았다.



혼자갔다면 여러 메뉴를 못먹었겠지만 버거랑 롤도 다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근데 그래도 랍스터만 먹으면 좋았겠다;;ㅋㅋㅋㅋ

버거앤랍스타 30.00


주영언니랑 그린파크걷고 버킹엄궁전, 세인트제임스파크 걸으면서 사진찍고 
빅벤앞에서 원영언니를 만났다. 26살인데 런던하고 아일랜드만 한달 여행을 한다고했다. 
4일정도는 호스텔에서 묵었고 나머지는 룸쉐어라는걸 한다고 했다. 
그런게 있다는걸 처음 알았는데 나도 나중에 그렇게 여행하면 좋을 것 같다.

빅벤 런던아이 내셔널갤러리 피카델리서커스 코벤트가든 다니면서 서로 사진을 많이 찍어줬다. 
이렇게 찍을 수 있어서 즐겁고 좋았다. 나도 예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주영언니는 애프터눈티예약해서 가고
원영언니랑 나는 영국에 온김에 피쉬앤칩스를 먹어보자고해서 먹었다 ㅋㅋㅋㅋ
다행히 주영언니가 그나마 맛있다는 곳을 추천해줬는데 
우리가 있던 코벤트가든 근처라서 거기서 먹을 수 있었다.
피쉬앤칩스랑 어니언링을 먹었는데 꽤 맛있었다!!

아,,,,이럴수가 피쉬앤칩스사진이 없네 ㅠ
피쉬앤칩스 10.00


암튼 먹으면서 언니랑 일하는 얘기, 여행에서 겪은얘기 들을 하니까 너무 좋았다.
언니는 법원에서 속기사로 일했다고 했다. 
관심있던 직업인데 그 일을 실제로 하는 사람을 보니 신기했다!!

언니랑 워털루브릿지부터 타워브릿지까지 쭉 걸으면서 진짜 멋진 야경을 봤다.
타워브릿지 다리가 열리는 것도 봤다!!!! 신기신기~ 
열리는줄 몰랐는데 언니랑 얘기하면서 알게됐고 또 운 좋게 볼 수 있었다. 
맥주한잔 하고 헤어지고싶었는데 다 일찍 문을 닫아서 아쉽지만 그냥 헤어졌다ㅠㅠ
마지막 날인데다가 날씨가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정말 아쉬웠다.




런던 정말 행복한 도시였다!
또 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또 온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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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하_ :

2016 9 6 화

2017. 3. 26. 00:59 from Europe2016

2016/9/6/화/영국 런던



오늘은 넘 피곤해서 아주 느즈막히 일어났다.
맨날 샤워기에 따뜻한 물 트는게 어려웠는데 
적당히 따뜻하게 잘 틀어서 샤워도 잘 했다.
아침을 먹고 빨랫감을 바리바리 챙겨서 버스를 타고 빨래를 하러 갔다.
드럼세탁기 처음 써봐서 신기~~~~~
노래들으면서 빨래하러 가고 노래들으면서 세탁기 돌아가는거 기다리고.. 
그러니까 왠지 상쾌한 일요일 낮인 기분이 들었다..
깔끔하고 쾌적하게 빨래를 마치고 다시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갔다. 


왠지 피곤한 하루라서 화장도 대충하고 
옷도 흰 셔츠에 청바지로 편하게 입고 밖을 나섰다.
숙소 근처에 엑소 티져사진 찍은 곳이 있어서 잠깐 들러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허름한 골목이어서 조금 무서웠다,,,, 



여긴 세훈 티져찍은 곳,,,,

티져는 되게 멋진데 그냥 골목에 건물하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엑소사진이랑 겹치게 해서 사진찍고 싶었는데 너무 어두워서 제대로 찍지 못했다. 
아쉽,,,,


요긴 세컨박스에서 갔던 빵집ㅋㅋㅋㅋㅋㅋ

어제 빵 넘 많이먹어서 빵은 먹지 않았다,,,,, 

디스원~ 디스원~ 해야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버로우마켓으로 ㄱㄱ~~~~~


노래들으면서 표지판을 따라 걸으니 어느순간 도착했다! 


버로우마켓은 초록초록해서 왠지 귀여운 느낌도 들고 정겨운 느낌도 들었다.
걸으면서 뭐파는지, 점심으로 뭘 먹을지 세바퀴 정도 쭉쭉 돌았다. 
포토벨로와는 다르게 해산물도 팔고 치즈도 많이 팔았다. 










나는 점심으로 토마토소스를 곁들인 토르텔리니를 먹었다. 
만두같았다..ㅋㅋㅋㅋ 처음엔 맛있었는데 계속 먹을수록 역시나 짰다.. 
왜이렇게 다 짠거야ㅠㅠ 흑흑 그래도 안남기고 다 먹었다.
토르텔리니 6.20


버로우마켓 한쪽 벽에 예술작품인지,, 뭐인지 죽기전에 뭘 하고싶은지 써보는 벽이 있었다. 
사람들이 여행하고싶다, 세계를 돌고싶다, 사랑에 빠지고싶다, 나를 찾고싶다.. 
이런걸 써놨다.
다들 비슷한 생각과 꿈을 가지고사는 것 같다. 
나도 뭘 하고 싶은지 생각해보다가 거기에 있는 것들이랑 비슷하기도 하고, 
좀 어렵기도하고, 우울해지려는 것 같아서 생각하기를 그만뒀다. 
어제에 이어서 죽는 생각을 하니 뭔가 서글픈 것 같다.






청포도 메론 복숭아 5.00


가기 전에 청포도, 납작복숭아, 메론을 사고 블랙베리주스 한잔을 사서 
숙소로 한참을 걸어갔다.
숙소에 다시 2시 반쯤 들어와서 과일 산걸 정리하고 잠깐 쉬어야지 하다가 
낮잠을 조금 잤다. 내가 피곤하긴 했나보다 ㅋㅋㅋ
일어나서 엄마랑 전화통화하고 
다시 숙소를 나섰다! 





버스타고 리젠트 스트릿으로 가서 햄리스도 구경하고 각종 옷가게도 구경했다.
그리고 난도스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닭고기가 아주아주 부드럽고 맛있었다.
저녁-난도스 1/4치킨,콜라 10.20 
또먹고싶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젤리도 사먹고 <레미제라블> 뮤지컬을 보기 위해 퀸즈씨어터에 갔다. 
화장실을 들렀다가 와인도 한 잔 샀다. 
한밤개 보러갔을때 샴페인을 즐기는 사람들의 분위기가 즐거워보여서ㅎㅎㅎㅎㅎ  
맛있고 분위기도 즐기고 좋았다!

맨 앞자리 넘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한 5번째줄? 로 했다 ㅎㅎ
레미제라블도 2층앞자리에서 보면 좋을 것 같다 ㅎㅎ
앞자리도 좋았다!

우연히 옆자리에 한국인 여자분이 있어서 짧게 얘기도 나눴다.
오늘 오자마자 보신거라고 해서,,,, 피곤하실거 같다 생각 들었는데 
역시 시작하고 좀 많이 피곤해하셨당....ㅎㅎ


뮤지컬이 시작하고 정말 소름이 끼쳤다. 
영화랑 거의 똑같이 전개되고 역시나 완벽히 알아듣는건 아니지만 
어떤 장면인지 아니까 몰입할 수 있었다. 
장발장이랑 자베르는 영화랑 거의 똑같은 인물 같았다..
판틴은 약간 동양인 여자였는데 영화랑 이미지는 달랐지만 
I dreamed a dream부를때 정말 좋았고 나도 눈물이 났다.. 
그노래는 언제나 슬퍼ㅠㅠ

에포닌도 목소리 정말 좋았다..

그리고 그 꼬마 남자아이 노래 너무 잘하고ㅠㅠ 너무 귀엽게 연기를 잘했다! 
단체로 노래할때 자꾸만 애기에게 시선이 갔다..
코제트는 몰입도가 좀 떨어졌지만 고음부분은 진짜 신기할정도로 잘 부르고 
마지막에 장발장이랑 이별할때 손떠는 연기가 대박이었던것같다..
영화로 또 보고싶다ㅠ_ㅠ 

자베르 자살하는 장면도 진짜 신기했다. 
떨어지는 장면을 어떻게 표현할지 계속 궁금했는데 
다리가 올라가고 자베르가 떨어지는 연기를 하는데 진짜 소름돋았다.
노래하는 부분들도 계속 소름의 연속이었던것같다.
마지막에 다 마치고 배우들 인사할때 팔이 아팠지만 쉬지않고 박수쳤다. 
너무 멋지고 행복했다ㅠㅠ

레미제라블은 한국에서 예약했고 97.5파운드!






오늘 정말 피곤했지만 되게 마음이 편안하고 가득차는 하루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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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하_ :

2016 9 5 월

2017. 3. 26. 00:29 from Europe2016

2016/9/5/월/영국 런던 해리포터스튜디오




오늘은 해리포터 스튜디오 가는 날!
구글지도로 찾아보니 버스와 기차를 두번이나 갈아타야 하길래 
헤맬까봐 좀 일찍 출발했다.
워털루 역으로 가서 유스턴역으로 가서 왓포드역으로 가는 기차표를 끊으니 
딱 기차시간이 10분 남았었다.
시간 참 잘 맞춘다 ㅋㅋㅋㅋ







기차를 타고 15분정도 가니 도착했다.
아침부터 계속 커피를 마시고 싶었어서 역에서 커피를 한 잔 사먹고 밖으로 나갔다. 
카페라떼 2.30

버스를 어디서 타야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으로 나가자마자 엄청 크게 해리포터 버스가 보였다.
버스를 바로 타고 갈 수 있었다.
예상 보다 일찍 도착했다! 부지런~~~~








예약해 둔 티켓을 끊고 들어가려고 짐검사 줄을 기다리는데 
앞에 서있는 아이가 정말 완벽하게 해리포터 코스프레를 하고 있었다.. 
나도 나름대로 만만의 준비를 한 건데.. 
애기가 너무 귀여워서 같이 사진찍자고 해서 사진을 찍었다



너무 귀여워~~~~~~~~





들어가서 스크린으로 짧은 스튜디오 소개 영상을 보고나서 
가이드하시는 분이 인사하시고 
이제 호그와트로 떠나자고 하면서 스크린이 올라가니 호그와트 연회장 문이 나왔다. 
엄청 소름돋았고 사람들이 다 환호하고 박수쳤다! 
그때부터 정신없이 셔터누르기 바빴던 것 같다. 
해리포터 등장인물들 코스튬이 하나하나 걸려있고 각종 세트장, 
만드는 과정 스케치와 디렉터들 인터뷰영상, 촬영스틸사진 등등.. 
모든것이 넓은 공간에 다 있었다!!












































정말 대박적으로 재밌었닿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가장 하고싶었던 마법약교실에서 사진찍기도 했다~크큭
엄브릿지교수 집무실이 사실 가장 내 스타일이었다.. 
핑크핑크~ 엄브릿지는 싫지만..ㅋㅋㅋㅋㅋㅋ 
멋있는 세트장이 정말 많았어서 사람들에게 사진찍어달라고도 엄청 많이 부탁했다! 
다들 'Sure!!!!!' 하면서 친절하게 다 찍어주었다

돌아다니다 보니 어린 애기들이
 해리포터패스포트 같은걸 들고다니면서 도장을 찍고 있었다. 
뭔가 하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어린 아이들만 주는거라고 했다.. 
나도 갖고싶은데,, 나도 도장찍을 줄 아는데,, 넘 아쉬웠다. 
그래도 안에서 세트장 많이 보고 사진 많이 찍어서 정말 행복했다! 
완전 천국이야~~ 
거의 3~4시간을 구경하고 안에는 딱히 먹을걸 안파는 것 같아서 그냥 나왔다..




다시 버스를 타고~ 기차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돌아와서 
간단하게 짐을 정리한 뒤에 버스를 타고 켄싱턴 궁전안에 있는 orangery를 갔다.
예약제라고 들었는데 한명은 예약할 수가 없길래 무작정 가봤는데 다행히 들어갈 수 있었다.





tea는 뭘 할지 몰라서 추천을 부탁했는데 얼그레이가 very very good이라면서 추천해줬다. 
빵도 폭신폭신하고 티에 우유랑 설탕을 많이 타 먹으니 아주 맛있었다. 
계속 먹으니 좀 달기는 했다..ㅎㅎ


오린저리 애프터눈티 27.10



천천히 여유를 즐기면서 티타임을 가졌다.
이렇게 멋진 자리에서 맛있는거 사먹으면서 앉아있으니까 
내가 이런 경험을 하고있는게 참 신기했다. 
앞으로 더 좋은 걸 많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또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살아야겠다.






다 먹고 나와서 하이트파크에서 좀 걷다가 물가에 앉아서 노래도 들었다. 
거위들이 자꾸 가까이 와서 무서워서 그냥 걸어다녔다. 




다시 버스를 타고 웨스트민스터사원 쪽으로 와서 천천히 걸으면서 숙소로 왔다.

오늘은 하루를 좀 일찍 마무리했다. 좀 몇일 지나니 몸이 피곤한 것 같다..ㅋㅋ 
적당히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을 해야지 생각하면서도 하루하루 시간이 가는게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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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하_ :

2016 9 4 일

2017. 3. 25. 23:45 from Europe2016

​2016/9/4/영국 런던 브라이튼





오늘 조식에는 식빵에 누텔라를 발라서 바나나를 썰어서 올려먹었다. 
생각했던대로 맛있었지만 너무 달았다..
오늘도 근교를 갔다.




여기는 내가 있던 숙소~~~~~~~~











세븐시스터즈를 가기 위해 8시30분에 숙소를 나섰다. 




버스를 타고 빅토리아 기차역으로 가서 


기차표를 사고 (27.10) 오이스터 탑업을 한 후(5.00) 



네로카페에서 카페라떼(2.40) 한 잔을 사먹었다.




이 때 느꼈던게
우리나라는 동전으로 별 거 못하고 그냥 껌같은거 사먹으니까
동전쓰면서 오 싸네, 빨리 동전 써서 없애버려야지 귀차나 하고 돈쓰고
돌아서면 2-3천원이닼ㅋㅋㅋㅋㅋㅋ 돈감각없음,, 약간 어릴 때 은행놀이 하는 기분..






플랫폼 번호가 안떠서 앞에서 기다리다가 번호가 뜨자마자 기차를 탔다. 
완전 적응 잘한듯~~^^




기차 너무 귀여워요~~~~~~~
기차를 탔더니 잠이 솔솔 와서 조금 잤다.. 





한시간 정도를 가서 브라이튼 역에 도착했다.





바로 trevel centre를 찾아서 버스왕복티켓을 샀다(4.80)
이거 하나면 브라이튼에서 하루동안 계속 쓸 수 있는 것 같다. 굳굳


브라이튼은 런던보다는 조금 시골동네 같았다. 
바로 버스를 타려다가 바다를 좀 보자 싶어서 
마을 아래로 쭉 내려가서 잠시 바다를 본 뒤에 세븐시스터즈로 가는 버스를 탔다. 








가는 길에 오른쪽은 바다가 펼쳐지고 
왼쪽은 아기자기한 마을과 넓은 언덕이 펼쳐져서 
매우 예뻤다. 
창밖을 좀 보다가 또 잠이 와서 조금 자고 나니.. 
세븐시스터즈 컨트리 파크에 도착했다. 마을이 완전 풀밭밖에 없었다.. 
나는 사실 바로 내리자마자 절벽이 펼쳐지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한참 드넓은 풀밭을 걸었다. 언덕도 있고 염소들도 아주 작게 보이고 냇물들도 있었다.



외국인들이 엄청 큰 강아지를 데려와서 
강아지들이 냇물에도 들어갔다가 나와서 뛰다가 그랬다. 되게 그림같은 장면이었다.
한 강아지가 냇물에서 나오자마자 내 쪽으로 막 뛰어와서 바지에 흙탕물이 튀었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넓은 들판을 쭉- 한참을 걸어 들어가니 바다가 나왔다.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서 파도도 많이 쳤다.
내가 인터넷에서 찾아보던 절벽은 어디로 가야 보이는건지 감이 안왔다. 
옆쪽에 아주 가파른 언덕으로 사람들이 올라가길래 나도 따라 올라갔다.
사실 아래에서 볼때는 그렇게 높아보이지 않았는데 막상 그 앞에 가니 되게 높았다. 
올라가면서 옆으로 떨어질까봐 되게 무서웠다. 아무래도 고소공포증이 맞나봐.. 




힘들게 힘들게 올라가서 뒤를 딱 돌아보니까 
아까 걸어온 들판이랑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데 너무너무 멋지고 그림같았다. 
아무리 카메라에 담으려고 해도 잘 담기지 않았다. 
날씨는 흐리고 바람은 불었지만 보이는 그림은 진짜 평화로웠다. 
그 들판을 배경으로 지나가던 사람에게 부탁해서 사진을 찍고 더 올라갔다. 
올라가니 인터넷으로 보던 그 절벽이 펼쳐졌다.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넓고 컸다. 역시나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풍경.. 
정말 절경이었다.
바람은 정말 많이 불었다. 내가 살면서 느낀 바람 중에 가장 쎘던 것 같다.
들판에서 먹으려고 납작복숭아와 라즈베리, 당근케익, 사과, 바나나를 챙겼는데 
도저히 먹을 수 없을 것 같았다.





계속 올라가다가 그래도 중간에 앉아서 당근케익이라도 조금 먹을까 하다가 앉았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먹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라즈베리가 눌려서 빨간 즙이 흐르고있어서 라즈베리만 먼저 다 먹었다. 
라즈베리를 먹는지 머리카락을 먹는지 몰랐지만 그래도 맛있기는 했다.



다먹고 다시 가방을 정리하고 또 걸었다. 
가는 길에 사진도 많이 찍고 내사진 찍어달라고도 부탁 많이 했다. 
한 여자분이 셔터 많이 눌러준다고 하셔서 뱅글뱅글 도는 사진도 찍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의도하지 않았는데 눈물이 막 줄줄 흘렀다.
올라가면서 내가 이렇게 멋진 곳에 있다는게 행복하고 좋아서 좀 울컥하기도 했다.

끝도없는 절벽과 언덕을 계속 오르내리면서 바람때문에 힘들기도 했지만 시원하고 좋았다. 
언덕높은곳에 올라가서 혼자 타이머 맞추고 사진찍기도했다.
바람이 그나마 덜 부는 곳에서 당근케익과 복숭아, 사과를 먹었다. 아주 꿀맛이었다. 
다시 돌아가는 길도 힘들기는 했지만 역시 반대로 보는 풍경도 너무 멋졌다.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멋진 자연을 봤다는게 일기를 쓰는 지금도 벅차다. 
내려가려고 할때 흐렸던 날씨가 조금 밝아졌다. 
집에 가려고 하니 맑아진게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맑은 세븐시스터즈를 조금이라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올라가는 길이 가파랐던 만큼 내려가는 길도 그래서 무서웠는데
같이 내려가던 한국 여자분이 손 잡아주셔서 넘 감사했다 ㅎㅎ
한국분들 모여서 같이 오신 것 같아서 뭔가 부러웠당ㅋㅋㅋㅋㅋㅋ



절벽에서 다 내려가서 잠시 바다 앞 자갈에 앉아 노래를 들으면서 쉬었다.
들판을 돌아가면서도 노래를 들으니까 아주 신났다.
다시 공원 입구에서 화장실을 들렀다가 
버스를 타고 브라이튼으로 간 뒤 기차를 타고 돌아왔다.










빅토리아 역 와사비에서 초밥을 샀다. (11.20)



세탁소가 어디있는지 잠시 확인한 뒤 숙소로 돌아와 초밥을 해치우고 
빅벤 앞에서 야경과 함께 사진을 찍기위해 
카메라만 들고 밖을 나섰다.


제법 뻔뻔해져서 또 아무에게나 사진을 부탁해야지 생각하고 나갔는데
한국사람같이 생긴 한 여자가 빅벤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래도 한국사람이 아닐지도 모르니 
되도 않는 영어로 사진찍어달라고했는데 한국인이었다. 지금 생각하니 창피하네..
그래도 제대로 사진좀 건져야 겠다 하고 그 분에게 같이 사진찍으러 다니자고했다.
22살인데 혼자왔다고 했다. 22살이라고 할때는 그렇게 어린 것 같지 않았는데 
동생이랑 동갑이라고 생각하니 되게 어리게 느껴졌다. 
내가 막 끌고다니면서 한시간 넘게 같이 사진을 찍었다. 
그 친구가 되게 쑥쓰러워해서 내가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크킄
중간에 카메라를 떨어뜨렸다. 
떨어지면서 엄청 큰 소리가 나서 카메라 망가졌구나 생각이 들엇다. 
순간적으로 작동도 안되서 진짜 울뻔했는데 다행히 잘 됐다 ㅠ 
진짜 하늘이 도우셨어.....
처음으로 한국사람과 긴 얘기도 나눠보고 내 사진도 많이 건져서 좋다.




내일 해리포터스튜디오 간다!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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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하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