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기를 써본다.
오랜만에 쓰는 일기라, 그냥 기억나는 날 부터 시작해본다.
#170328
대리님이랑 저녁에 급 피자회동을 가졌다.
칼퇴하는데 회사 건물 앞에 도미노피자 오토바이가 있길래 역으로 가는 길 내내 피자먹고싶다 얘기하다가 강남으로 넘어가서 미스터피자 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리님이 가진건 돈 밖에 없다며 ㅋㅋㅋㅋ 피자를 사주셨고
내 꿈얘기를 들어주셨다. 그렇게 갑자기 용기와 욕심이 생기고 공부를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며칠 전, 이제 다시는 토익 쳐다도 안볼꺼라며 쌓여있는 문제집을 다 갖다 버렸는데,,
5일만에 새로 책을 샀다 ^^ 책 살때도 대리님이 같이 가줬다!
#170330
임원분들 골프가셔서, 아침에 등기소 들렀다가 여유롭게 출근했다.
스타벅스에 들렀다가 뜻밖의 눈호강도,,,,,,,,
얼그레이 티 라떼는 좀 밍밍?
그래도 오랜만에 아침에 커피 사먹으니까 좋았다.
낮에는 점심먹고 개나리도 보고
김대리님이랑 걷고 걸어서 맛있는 빵집도 찾아갔다.
인테리어 예뻐서 찍어본 ㅎㅎㅎㅎㅎㅎㅎㅎ
노력해서 언젠가 그림으로 그리고 싶다.
오후엔 딸기 사다 주셔서 상큼한 시간을 가졌다.
이때 분위기 되게 단란하고 좋았는데
#170402
주말동안 친구들과 속초에 다녀왔다.
토요일 낮까지는 비가 왔지만, 저녁부터 날이 개서 일요일에는 아주 반짝거리는 바다를 볼 수 있었다. 오랜만에 간건데,,,,,, 좋았고
진짜 이틀 내내 쉬지 않고 엄청 웃고 떠들었던 것 같다.
속초여행 업뎃은 좀 나중에 ㅎㅎ 사진찍은게 없고,,,,,,,
쫑이가 주면 올려야지!
일요일 저녁의 마무리.
술마실 생각 1도 없었는데 갑자기 셋째이모,이모부 집 앞에 오셔서
슬리퍼 끌고 대충 나갔다가 맥주 3병이나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12시 다 되어서 잠들었지만,
이번 일주일 뭔가 길면서 즐거웠고, 즐거운 4월의 시작을 했다.
회사 와서 달력도 넘기고 책상정리도 좀 하고
오늘 적당히 바쁜 하루다. 잠깐 틈나서 블로그 업뎃!
남은 하루도 웃으면서 지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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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피폴라 아니에요?
나 이 노래 듣는 사람 처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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