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호실>

2017. 12. 4. 17:23 from Review



어제 갑자기 사촌동생이 영화보러갈래? 계속그래서

난 됐고 친구랑 보라고 7호실 보라했는데

동네 메가박스에 7호실이 없었다;; 여기만 그런건가요, 아님 진짜 벌써 내리는건가요..?

는 근데 개봉 거의 한달되어가네,,,,,


그래도 ㅠㅠㅠㅠㅠ 넘 아쉽습니다.....

7호실 띵작인디요,,,,

굥수가 한 영화 중에 최고인데,,,,









아무래도 결말,,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짓말안하고 영화관 내의 관객 모두가

'뭐야~~~~???????????'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오로지

도굥수 담배 도굥수 욕!!!! 이거때문에 보긴 했지만 ㅠㅠ


영화 보고 난 그 뒤 일주일동안 영화 생각할수록

참,, 마음 찝찝하고,,, 한켠으론 속상하기도 한 그런 영화,,

왜 이 영화의 장르가 '블랙코미디'인지 너무 잘 알겠고,,



물론 울 굥수 너무 연기 잘해주고

담배씬 욕씬 아주 잘어울리고 찰지고 좋았습니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영화 좋아하시는 분 추천하고

확실한 결말과 확실한 스토리, 해결을 원하는 분은 보시면 찝찝할겁니다..

살짝 스토리 전개가 '어? 왜? 어떻게?'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어쨌든


여운을 주는 영화.









+)

영화 [7호실]에 비친 우리의 맨얼굴

http://m.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30681






Posted by 은하_ :



오랫동안 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봤다.

캐리 멀리건, 헬레나 본햄 카터, 메릴 스트립. 다 너무 좋아하는 배우들이기도 하고.


분명 마음 아플 내용인걸 알지만 그래도 한 번은 봐야 했기에.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줄 것.

늘 생각하지만

진심은 언젠가는 통한다.

그리고 '진실'도 언젠가는 통한다.



강하게 싸워 얻어낸 권리.

폭력과 전투만이 그들이 알아듣는 언어니까.

그렇게 찾아온 평화. 평등.

Posted by 은하_ :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살아간다는 것.


늘 말로 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분명 답답하고, 화가나는 일인데 정확하게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불편하다고 호소하면 이해하지 못했고, 나는 자존심이 센 '여자애' 정도가 됐다.


나의 이야기, 엄마의 이야기, 친구의 이야기.

온전한 나를 나약하게 만든 상황들을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려니

화가 나고 눈물이 왈칵 했다.





-

"하긴. 문풍지만 말고 있기에는 은영 어머니 손재주가 아깝지. 미술이나 공예나 뭐 그런거 한번 배워보세요. 잘하실 것 같은데."

 어머니는 이 나이에 뭘 배우겠느냐고 손을 내저으며 웃었는데, 그때 어머니의 나이가 서른다섯이었다.



이 문장에서 빠르게 스쳐가는 장면들이 있었다.

나는 엄마에게 '젊으니까 하고싶은 것 다 해요.'한다.

물론 내가 보기엔 많은 나이지만, 

엄마는 항상 얘기한다. 그 시절 할머니는 지금 생각해보니 어렸다고.


그 시절 엄마는 얼마나 어렸나.

더 어린 나는 나를 종일학원에 보내고, 나에게 동생을 맡긴 엄마에게 투정을 부렸다.

엄마에게 서운했다.

왜 엄마에게만?








일기를 읽는 기분이 들 정도로 익숙한 이야기들이었다.


잘 해내겠다고 누군가를 '안 될'사람으로 만들지는 않았나 반성했다.

사과해왔던 순간들이 문득 떠올랐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보았다.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나는 계속 생각하고 곱씹어서 잘못된 것을 찾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많이 공부하고 싶다.

누구도 불편하지 않은 시간은 언제 올까.










Posted by 은하_ :


밖에서 논다고 본방사수는 못하고 ㅋㅋㅋㅋㅋㅋ




세상 그 누구 보다

에서 무릎을 탁 쳤다.

이렇게 불러야 맛이지

가장 원곡느낌으로 불러서 좋았다.







잔나비 너무 좋았고,,,,,,,,,

뭐랄까

제일 솔직하게 불렀고 원곡 잘살리면서 잔나비스타일도 잘살리고

나의 하루 원래 좋아하는 노래인데

잔나비 버전도 너무 좋당









재즈풍의 애니!

역시 이석훈 목소리 최고 달달하고 

애니 되고 시펐다,,,,,,,,,,,,

그대가 바로 애니에요,,,,,,,,,,









우승한 로이킴,,,ㅠㅠ

김광석편 이후로 첫출연이라니!

훌쩍,,,,, 노래도좋고 로이도좋고

윤종신 노래 부르는 로이 넘 좋고 ㅠㅠㅠㅠㅠ




피곤함 다 이겨낼 만큼 넘 좋은 방송이었고

콘서트 가고싶어져따 ㅠㅠ

이주 방송분으로 더 많은 노래 들을 수 있음 좋았을텐데

워낙 유명한 곡들만 나와서 좋기도하고 아쉽기도했던,,,,,




Posted by 은하_ :


얼마전에 에스티로더에서 파데사면서 직원분이 테스트해주셨는데 넘 이뻐서,,

그자리에서 당장 사고싶었지만 비싸서 그냥 돌아왔다..


근데 일주일 내내 생각나서 인터넷으로 좀 저렴하게 구입!

색 넘 영롱하고 화사하다.

다만 발색이 좋지 않아 열번정도 덧발라 줘야 색이 티가난닼ㅋㅋㅋㅋㅋㅋ

봄이니까 하나쯤 사줘도 뭐 ㅎㅎㅎㅎㅎㅎ


빵싯빵싯

Posted by 은하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