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나도 가슴 깊은 말을 할 때가 올까.
아직은 내 속에 어떤 말이 가라앉아 있는지 손이 닿지 않아 잘 모른다.
네 이야기도 좀 들어봤으면 좋겠다.
이미 끊임없이 나에게 외쳤음에도 내가 듣지 못한 너의 이야기가 무언지 짚어줬으면.
너에 대한 미움에, 네 모든 글자가 거짓말이라고 울부짖던 그 밤을 다시 덮어줬으면.
또 미안함으로 가득한 하루가 올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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