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12 월

2017. 5. 3. 22:33 from Europe2016

2016 9 12 월 / 오스트리아 비엔나



본격적인 비엔나여행 첫날!


밤에 외로워서 제대로 못자다가 늦게 일어났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엄마 카톡 와있어서 오랫동안 통화했다.

엄마보고싶었다 ㅠ_ㅠ




되게 덥고 해가 쨍쨍한 날이었다.

밤에 방에서 종소리가 들리긴 했었는데 

큰 길로 나가니 바로 뾰족한 슈테판 대성당의 꼭대기가 보였다.


쭉쭉 걸어서 가니 엄청 큰 성당이 나왔다.






슈테판성당은 입장료가 무료라서 그냥 들어가서 볼 수 있었다!

안이 되게 웅장했다.

다른 성당들보다 약간 어두침침한 느낌이 있었지만,, 그런대로 좋았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잘 둘러볼 수가 없었다.



슈테판 대성당에서 바로 나오는 길이 케른트너 거리였다.

명품샵도 많고 노천카페도 많았다.

알고있는 패스트푸드나 SPA브랜드도 많았다.

조금 걸어가니 국립오페라극장이 나왔다. 외관부터가 아주 멋졌다!

햇빛을 받으니 더 화려해보였다. 쨍쨍





오페라극장 주변을 보려고 몸을 돌리는데 어디서 많이 보던 동상이 눈에 띄었다!




<비포선라이즈>에서 제시와 셀린느가 누워있던 동상!!

찾아가려고 지도에 찍어두기는 했는데 이렇게 가까이에 있을줄은 몰랐다!





난간에 기대서 길가도 내려다보고 동상앞에 앉아있기도 하고 그랬다.

어떤 아주머니가 사진찍어달라고 하셔서 찍어드리고.. 독일어 하시는 것 같았다..

암튼 여러방향으로 찍어달라고 부탁하셔서 찍어드리고 나도 부탁드렸는데

여기저기 방향바꿔가면서 되게 열심히 찍어주셨닼ㅋㅋㅋㅋㅋ




다시 내려와서 돌아본 뒤에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사먹었다!!

외국에서 먹으니까 더 맛있는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캬캬

시원한 콜라를 마시면서 다음에는 어디를 갈지 책자를 찾아보고 인터넷도 찾아보는데

벨베데레 궁전을 갈까 하다가 빈 숲 그린칭에서 버스를 타고 올라가면 빈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다고 해서 거기를 가기로 결정했다!






독일어는 어떻게 읽는지를 모르니까,,

정말 그냥 알파벳만 보고 찾아다녔다.

지하철 타고 가서 버스를 타고 어떤 성당까지 갔다. 

그 앞 전망대에서 시내와 빈 숲의 포도밭 일대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아주 시원하고 좋았다!

빈 시내를 내려다보면서 오빠의 노래를 들으면 을매나 좋게요 ㅎㅎㅎㅎㅎ

성당에서 뭐 저런것도 봤다,, 뭔지는 잘 모르겠다 ^ ^





희희. 내려가려고 버스 기다리면서..






다시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벨베데레 궁전으로 갔다!


역에서 좀 걸어야 해서 물을 사고 궁전을 향해 걸어가다.

그동안 봐왔던 성을 생각하고 가서 그런지 되게 색다르게 느껴지고 좋았다.


정말 정원있고 철문으로 성 입구가 되어있는 궁전이었다!






정원에 무슨 동물 동상이 많았는데 쥐, 원숭이, 돼지, 말이 있는 것이 꼭 십이간지 동상인거 같아서 세어보니 아무리 세어봐도 11개였다. 

그래서 그냥 속으로 엄청 웃으면서 오스트리아에 무슨 십이간지동상이얔ㅋㅋㅋㅋ이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궁쪽으로 가까이 가니 내가 보지 못한 용 동상이 다른 동상에 가려져있었다!

다시 세어보니 12개였다!

으아니..! 오스트리아 궁전 앞에 십이간지 동상이라니!!!!!! 

생각하면서 지나가는데 어떤 안내판에 중국사람 작품이 전시중이라고 했닼ㅋㅋㅋ

너무웃기닼ㅋㅋㅋㅋㅋ오스트리아 궁전 앞에 십이간지동상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신기했다.








Upper Belvedere에 들어갔다. 궁전 안도 정말 화려했는데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미술전은 내셔널갤러리보다 훨씬 좋았다!

유화들 정말 멋지고,,,,,, 색이 정말 예뻤다.


너무 좋아서 가만히 앉아서 오래 그림을 보기도 했다.


클림트의 Kiss는 알고있는 그림보다 훨씬 반짝이고 예뻤다.


마지막 사진은 원숭이동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시간정도 미술전을 둘러보고 다시 트램과 지하철을 타고 숙소가 있는 동네로 돌아왔다.

숙소 주변 마트에서 물과 요거트를 사고 스파게티를 샀다!



방안에 혼자 있으니 너무 조용하고 그래서 저녁을 다 먹고 도나워타워 야경을 보러갈까 하고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가는길이 무섭다는 글이 너무 많았다.

어제 외롭고 그랬던 기억도 있고 그래서.. 그냥 숙소 앞의 강 주변을 걸어보려고 이어폰만 챙겨서 나갔다 왔다.





좀 돌아다닐려고 했더니 자꾸 남자애들이 헬로우 이러면서 소리지르고 그래서 짜증나고 무서워서 그냥 숙소로 다시 들어갔다 ㅠㅠ 그래도 하루동안 예쁜 것도 많이 보고 날씨가 좋아서 좋은 하루를 보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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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하_ :